Tuesday, January 25,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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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만 감독 휴스턴 영화제 수상 쾌거
30만 어린이 노예 이야기


2002년 8월 5일 월요일 컨텐츠 기획팀





지난 2000년 <큐피드의 실수(Cupid's Mistake)>로 감독으로 데뷔해 현재까지 4편의 장편을 제작하며 미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강영만 감독의 신작 <헤이티 노예 어린이들(Haitian Slave Children: Forgotten Angels)>이 2002년 휴스턴 국제 영화제에서 Independent Short Subject - Film & Video – Documentary부문 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중미 카리브해상 북부에 위치한 섬나라 헤이티는 흑인인국 95%, 문맹률 55%로의 가난하며 범죄와 실업률이 높은 나라로 이곳에서 실재 자행되고 있는 30만 어린이 노예가 참상을 당하고 있다. 대부분 실업자인 가난한 부모 밑에서 어려운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이 아이들에 대한 보고서인 <헤이티 노예 어린이들(Haitian Slave Children: Forgotten Angels)>은 영화제작의 어려움을 무릅쓰고 현지 100%로케로 촬영을 완성해 사실감을 더하고 있다.

2001년 말부터 2002년 초까지 제작된 이 다큐멘터리는 이번 수상 외에도 자메이카 자메리칸 영화제 초청, 시카고 휴먼 라이트 필름 페스티벌 초청 등으로 많은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한편, 휴스턴 국제 영화제는 올리버 스톤, 스티븐 스필버그, 데이빗 린치, 조지 루카스, 이안 등 지금은 세계적인 유명인이 된 감독들이 한번씩 거쳐간 영화제로 그 명성이 자자하다.

오는 10월 미국에서 장편영화 <소프 걸(Soap Girl)>의 개봉을 준비중인 강영만 감독은 메이져 영화보다는 인디영화에 매진할 생각이며, 이번 수상을 통해 한국 영화인들과의 교류도 활발하게 진행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짧은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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